Case. Micro Seminar

 

 

스토리디가 2020년에 새롭게 런칭한 오픈세미나 <Open. D. Talks> 입니다.

Open. D. Talks 는 말이죠. 

스토리디(STORY D)와 디투오(DE2O)가 함께 준비하는 세미나로
세상의 고민을 조금, 가볍게! 디톡스 해볼 수 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을 섭외해서 인문학, 예술, IT기술을 넘나들며
우리 세상의 다양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고, 나눠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럼 첫번째, 톡을 공유합니다.  

 

 

일시: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7:00pm

장소: 양재동 스토리디 사무실

참석: 내가 일하는 이유에 대해 깊게 고민하는 직장인들

D.Talker: (주) 닥플 김성현 대표

주제: 사업하는 마음 (부제: 일하는 마음)

 

 

나는 왜 사업을 하는가? 우리는 왜 일하는가?

우리는 죽을 때까지 일하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왜? 우리는 일을 해야하는 것인가? 그리고 나는 왜 지금 이 일을 하고 있는 것인가? 그런 고민을 한 번이라도 했다면, 오늘의 세미나가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봅니다.

(주)닥플의 김성현 대표님은 대기업 직원으로서, 직접 창립했던 스타트업 사업의 대표로서 그리고 현재의 (주)닥플의 CEO로서. 그 거쳐온 시간동안 본인이 정립한 ‘일하는 이유와 일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일을 대하는 나만의 철학이 반드시 있을 것!

김성현 대표님은 과거 실패했던 스타트업의 사례를 들어주시면서, 그 시간들을 통해 현재 자리에 오르게 한 자양분인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깨달았던 것이 바로 일을 대하는 나만의 철학이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 철학이 분명하지 않을 시에는 우선순위가 없기 때문에  위기의 상황에서 모든 것들이 흔들리기 때문이죠.   

그 철학은, 결국 내가 일을 하는 이유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왜 일하는가? 경제적 이유에 그칠수도 있고, 가치 발현의 이유, 좀 더 나아가 공공의 이익 추구일 수도 있습니다. 각자의 철학에는 좋고 나쁨은 없겠습니다만, 그 철학이 분명하지 않다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지속성을 부여하기가 힘들겠지요.

매일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속에 파묻혀 앞으로 더 나아갈 힘이 부족한 상태라면? 일에 대한 나만의 철학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 갖는건 어떨지요. 

 

직원으로서 사업하는 마음이란?

김성현 대표님은 닥플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분들을 ‘직원’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구성원’으로 호칭한다고 합니다. ‘직원’은 돈으로 계약된 관계로만 볼 수 있다면, ‘구성원’은 책임감을 고루 나눠가지며 기업을 함께 만들어가는 관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시죠. 

직원으로서의 책임감이라고 하니 혹시 떠오르는 연관 단어가 있지 않으신가요?

몇 년 전부터 ‘워라밸’이란 말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Work & Life Balance’, 일과 개인의 생활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거죠. 근데, 자칫 일보다는 내 개인의 생활이 훨씬 더 중요해!라고 잘못 해석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것 같다고 김성현 대표님은 말합니다. 

<김성현 대표님 강연 자료 발췌>

일과 개인의 삶을 완벽히 나눌수가 있을까요? 우리는 죽기 전까지 일하는 동물인데. 대표님은 워라밸을 다른 시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결국은, Work & Life Balance는 Work & Life Integration해야하는 건 아닐까. 라고 이야기 합니다. 삶과 일을 완벽하게 분리하기 보다는, 통합하여 양쪽에 골고루 나의 책임을 분배하라는 거죠. 일터에서는 주어진 시간동안 확실히 책임을 다하고요, 그리고 개인의 삶에서도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자는 겁니다. 

 

better me, better you, better us

우리는 모두 어느 기업의 대표로서, 혹은 구성원으로서 각자 속한 조직의 성장을 바라며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직의 구성원 개인이 성장하지 않는다면, 그 조직 또한 성장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구성원 개인이 본인의 삶과 일에서 지속적인 성장에 힘을 써야, 함께 일하는 동료도 그리고 그 조직 모두가 함께 성장해간다는 겁니다. 

조물주가 창조한 것 중 유일하게 죽을때까지 성장하는것이 인간이라고 합니다. 김성현 대표님이 과거 실패에서 발견했던 본인의 ‘성숙’함에서 지금의 ‘성숙‘를 쌓아가며 성장을 이어가고 계신것처럼, 우리도 오늘의 일속에서 ‘미성숙’함을 발견했다면 어떤 방향으로 ‘성숙미’를 쌓아갈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왜, 사는 것이냐 만큼

왜, 일하는 것이냐를 생각하는 삶을 살자. 

우리는 결국, 일하는 인간이니까.

일을 통해 성장해가는 인간이니까. 

 

첫 세미나였기에 D.talker님과 참석자분들을 모시는 자리를 준비하는데에 미흡한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만,
우리는 계속해서 성장해가는 ‘인간’이기 때문에.(^^;;) 다음 세미나때는 제대로 준비하는 ‘성숙미’가 생겨나지 않을까요?

3월에 준비될 두 번째 세미나도 기대해주세요.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문의주세요.
storydigger@story-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