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조해나 드러커 지음
옮긴이. 최슬기
출판사. 작업실유령
그리고, 이제 글쓰기는 전과 다르게, 즉 배열이 아니라
관계 체계에서 작용하는 운동과 힘으로 이해될 것이다
책 뒷면에…
옮긴이의 말이 이렇게 있습니다.
“다이어그램처럼 글쓰기” 는 형식이 어떻게 의미를 생산하는지 시적으로 설명한다. 이처럼 책이라는 매체를 의미 생성 관계가 펼쳐지는 공간으로 규명하고 구체적으로 연구한 작품은 드물다. 이 책에서 글과 그 시각적 표현은 완전히 통합되어 상호 의존적으로 서로를 반영한다. 저술가, 서지학자, 디자이너, 개념 미술가는 물론 그래픽 형태를 띠는 다이어그램을 사유케 하는 메타언어에 관심있는 이라면 누구에게나 유익한 책이다.
스토리디는 19년 연말, Visual Vocabulary 를 연구 중에 있습니다.
작성 컨텐츠에 걸맞게, 의도에 부합하게! 주장하거나, 설득하거나, 이해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방법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그 와중에 발견한 책입니다. ‘슬기와 민’으로 활동 중인 최슬기님이 옮기 책이라는 점에서 기본적인 신뢰를 갖습니다.
이 책에 대한 설명을 옮긴이의 말보다 더 잘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조금 설명해보자면 31페이지 얇은 책 안에서 ‘머리글과 본문의 관계’, ‘공간을 사용하는 글쓰기’, ‘여백의 역할’, ‘주석을 바라보는 새로운 점’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책을 전개하는 방식이 놀라운데요. 한번씩,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본 포스팅과 관련된 다른 글을 더 보려면 아래의 컨설턴트의 책을 클릭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