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ging the TED STORY, 말 그대로, 맘에 드는 테드 영상을 골라 파보겠습니다.”

05 Lead like the great conductors
TEDGlobal 2009, speaker: Itay Talgam

 

 

오래전 좋아했던 영상을 다시 보았습니다. 이타이 탈감의 위대한 지휘자 리더쉽. 15년 11월에 ‘마에스트로 리더십’이라는 책으로도 나왔나보군요. 책을 보지는 않았지만 이 영상이 책 내용의 압축판이라는 것은 목차를 보면 알겠더라구요.

영상에는 다섯명의 위대한 지휘자들이 등장합니다. 카를로스 클라이버, 리카르토 무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레너드 번스타인… 아, 역시 저는 카를로스 클라이버가 좋은데… 마무리는 레너드 번스타인이군요. 눈을 지그시 감고 얼굴의 표정으로 … 지휘하네요.

오케스트라 지휘자에게서 리더십의 얘기를 이끌어내는 것이 신선합니다. 사실 이타이 탈감의 해석이 곁들여지지 않았다면 지휘자들에게서 어떤 리더십의 차이나 의미를 찾아내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저만 그럴까요?

책에는 각 지휘자의 리더십 스타일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 무티: 최고의 효율성을 만들어내는 독재자

– 슈트라우스: 규칙을 준수하는 안전 관리자

– 카라얀: 강렬한 에너지로 사람을 이끄는 구루

– 클라이버: 진정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자유로운 통제자

– 번스타인: 더 높은 곳을 향하는 의미 추구자 

 

 

이 영상의 스토리 구조는 매우 단순합니다. 

1) 짧은 주제 제시
2) 다섯 지휘자의 여섯번의 사례
* 지휘하는 장면과 함께 음악을 들려주고,지휘스타일을 리더십과 연계해 해석
두 번, 청중의 참여를 끌어들이는 부분이 눈에 띄네요.(그림에선, 녹색 라인 부분)

 

음악이 흐르고, 제각기 다른 스타일의 지휘를 보여주고,이타이 탈감의 해석이 곁들여지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거나 혹은 웃게 되는 영상입니다.

무엇이 기억에 남는가 라고 한다면, 무엇이 옳은 리더십인가 보다는 이런 질문이 남습니다. “어떤 리더십을 갖춰야 하는가,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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